어떡해 어떻해 어떻게 뭐가 맞지? ‘우리말겨루기’서 알아보는 시청자 퀴즈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2일 ‘우리말겨루기’의 랄랄라 할머니의 알쏭달쏭 시청자 문제에서는 개그맨 라윤경 씨가 시청자 문제를 소개했다. ‘어떻해’와 ‘어떡해’ 중 맞는 말은 무엇일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어떡해’가 맞는 말이다.

‘어떻해’는 '어떻게 해'와 그것을 줄인 표현인 '어떡해'의 올바른 철자법을 모르고 쓰는 표현으로 바른말은 ’어떡해’이다. 참고로 ‘어떡해’와 헷갈리는 ‘어떻게’는 ‘어떠하다’가 줄어든 말로 어미 ‘-게’가 결합하여 부사적으로 쓰인다.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말이다.

그 외에 눈길이 가는 문제로는 다음과 같다.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우발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은 촌극. 어떤 분야에서 가장 높은 자리나 지위에 오름을 이르는 말은 등극. 순탄하지 아니하고 어수선하게 계속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시련을 이르는 말은 파란.

어떠한 것을 간절히 원함을 이르는 말은 목마름. 남의 자잘한 일을 보살펴서 도와줌 또는 그런 일을 이르는 말은 치다꺼리. 좋은 운수를 만나 행운을 누림 또는 그 행운을 이르는 말은 수치레. 갑작스러운 판국을 이르는 말은 졸지.

빛을 내는 대상이 다른 대상에 빛을 보내어 밝게 하다를 이르는 말은 ‘비추다’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서 생각함을 이르는 말은 추리. 힘을 들여 괴로움을 억지로 참다를 이르는 말은 ‘용쓰다’ 조리가 닿지 아니하는 말을 이르는 말은 억지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