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우리말겨루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경애 씨가 달인 되기에 당당히 도전했다.
18일 KBS2 ‘우리말겨루기’에서는 이경애 씨, 이창근 씨, 박용미 씨, 홍종수 씨가 우승을 위해 우리말 지식을 겨뤘다.
회사원 이경애(46) 씨는 잠을 많이 잔다고 남편이 ‘코알라’라는 귀여운 별명을 부여받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고, 마찬가지로 회사원인 박용미(30) 씨는 우승 시에 회사 대표에게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며 우승에 당당히 도전했다. 홍종수(70) 씨는 은퇴 라이프를 보내고 있으며, 이창근(39) 씨는 현직 경찰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퀴즈 경연이 펼쳐지는 끝에 ‘달인 문제’에 도전하게 된 주인공은 바로 이경애 씨다. 달인 문제에 도전하고 1단계 맞춤법 문제, 2단계 띄어쓰기 문제, 3단계 심화 어휘력 문제를 통과하면 ‘달인’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우승을 차지한 이경애 씨는 맞춤법 문제인 1단계를 가볍게 통과했다. 틀리게 표기된 ‘휘둥그래’, ‘쓰레받이’, ‘벌거죽죽’을 거르고 ‘휘둥그레’, ‘쓰레받기’, ‘벌그죽죽’을 골라 2단계에 도전하게 됐다.
띄어쓰기 2단계 문제에서는 ‘점심시간’의 띄어쓰기를 ‘점심 시간’으로 하면서, 그 하나 때문에 아쉽게도 우승 상금 2배 도전이 수포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가족에게 방송국 구경을 시켜준 것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우승상금 175만원을 가지고 돌아가게 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랄랄라 할머니의 알쏭달쏭 시청자 문제’ 코너에서는 ‘일부러’와 ‘일부로’ 중 뭐가 맞는 표기법인지를 물었다. 정답은 ‘일부러’다.
KBS1 퀴즈쇼 ‘우리말겨루기’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