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프로듀스’ 전 시리즈의 조작 사실이 밝혀지며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IZ*ONE)의 활동에도 제약이 걸렸다.
지난 27일부터 아이즈원(IZ*ONE)의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가 일본 라디오 방송 ‘오늘밤, 사쿠라의 나무 아래에서’에서 잠정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라디오에서 고정 DJ로 활동하던 사쿠라의 하차로, 이날 방송은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요코야마 유이가 대신 진행했다. 당분간 AKB48의 멤버들이 로테이션으로 DJ를 맡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6일부터 ‘프로듀스’ 시리즈의 제작자 안준영PD, 김용범CP 등이 구속돼, 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조사와 함께 경찰에 전 시리즈의 순위를 조작한 사실을 시인해 충격을 안겼다.
이와함께 해당 프로그램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 중인 아이즈원(IZ*ONE)은 11일 예정이던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방송사들 역시 이들의 컴백과 함께 방영 예정이던 각종 예능 방송프로그램을 통편집하며 아이즈원 지우기에 나선 가운데, 이들의 해체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즈원은 논란 이후 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연말 시상식 불참, 일본 행사 연기, 유료 SNS 서비스 중단 등으로 활동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해체에 힘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 말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큰 이슈에 활동 명분이 없어진 아이즈원의 멤버들 역시 불투명한 미래에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어 해체 수순을 밟는 것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