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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분좋은날’ 내 소변색은 무슨 색?…“소변색으로 방광 건강 진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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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겨울철 과민성 방광에 대해 알아봤다. 방광은 소변을 적절히 저장하고 원활히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한 방광과 노화된 방광을 비교해봤다. 성인 주먹 크기의 젊고 건강한 방광은 탄성이 좋아 시원하게 소변을 배출한다. 딱딱한 노화된 방광은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지리거나 잔뇨가 남아있을 수 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탤런트 이혜근은 “방광염때문에 크게 고생했었다. 작년 9월에 검사를 받았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이라고 진단을 받았다.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예민할때 유독 화장실을 많이 오갔다. 오늘같이 녹화가 있는날은 화장실에 맘대로 가지 못하니까 2,3시간 정도 참고 볼일을 보다보니 방광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내몸인데 내 의지대로 되지 않나 참 답답했다”고 말했다.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과민성 방광은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며 참을 수 없는 증상(요절박),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지리는 증상(절박성 요실금), 야간 수면 시간에 배뇨를 하는 것(야간뇨) 등은 과민성 방광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과민성 방광은 그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사회생활을 어렵게 한다. 소변을 참을 수 없어 소변 횟수가 잦아지면서 수면 부족과 업무 능력 저하가 초래될 수 있고, 정신적으로는 우울증과 수치심을 유발하여 대인관계 기피 등 다양한 형태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과민성 방광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에는 요로 감염, 호르몬 결핍, 약물 부작용, 과도한 수분 섭취 및 배뇨량, 변비, 비만, 정신상태 변화, 방광출구 폐색, 질 탈출증, 당뇨 등이 있다.

출연진들의 방광 관련 질문에 대해 정성진 비뇨의학과 교수는 “소변을 참았다 본다고 정력이 좋아진다는 결정적 근거는 없다. 소변을 오래 참을 수 있고 시원하게 보는 것이 건강한 방광이기 때문에 몸상태가 건강하고 정력도 좋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또 “소변색으로 방광 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정상적인 방광에서의 소변은 옅은 호박색을 띤다. 수분 과다 섭취시 옅어질 수 있고 수분 부족시 진해질 수 있다. 염증이 있다거나 하면 탁해질 수도 있고 방광암이나 신장암, 요관암이 있다면 소변색이 붉게 나올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변색만으로도 방광 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MBC ‘기분좋은날’은 월~금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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