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나비가 중학교 1년 선배와 결혼을 올린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번 남의 결혼식에 축가를 불러 ‘프로 축가러’로도 유명한 가수 나비 역시 결혼을 발표했다.
나비는 지난 16일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참여해 한 살 연상의 중학교 동창과 결혼 사실을 알렸다.
나비는 “어른이 돼서도 가끔 만나 술도 마시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 서로 이성으로 보지는 않았다”라며 “근데 불이 튀는 상황이 오더라”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나비는 "34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며 "어른이 되어 만나 술 마시고 편한 사이를 지내다 불이 튀는 상황이 왔다"고 설명했다.
나비는 예비신랑에 대해서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지냈던 한 살 연상의 오빠다.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고 말했다.
나비의 결혼식 사회는 김신영이 맡았다고 전했다.
이에 나비는 "드디어 갑니다. 훨훨 날아갑니다"라고 말하며 결혼을 기뻐했다.
과거 장동민과 나비는 2년 공개 열애 끝에 결별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에게 깊게 각인된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좌약' 관련 발언인 것.
장동민과 나비는 과거 방송에 함께 출연해 첫 만남부터 사귀게 된 계기, 만나면서 생겼던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나비는 처음에는 장동민의 구애를 거절했지만 차츰 장동민의 의외의 자상한 면모에 반했다고 말했다. 장동민의 절친인 유세윤과 유상무는 나비를 만나고 달라진 장동민의 모습을 언급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나비는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장동민에게 좌약을 대신 넣어준다고 고백해 당시 충격을 선사했다. 공개 열애 중이긴 하지만 실제 부부도 하기 힘든 발언을 TV에서 공개적으로 함으로써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사건이다. 당시 두 사람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진지했던 관계이기 떄문에 대부분 이들을 응원한 바 있다.
장동민과 나비는 지난 2016년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생방송 도중 열애 사실을 고백한 이후 공개적인 스타 커플로 활약했지만 교제 2년 만에 결별 사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