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영턱스클럽 한현남 공황쟁애를 겪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한현남은 성형수술에 대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솔직 입담의 끝을 보여줬다.
한현남은 “제 외모가 많이 달라져서 저를 못 알아 보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성형수술의 발단이 채리나 언니였다”면서 채리나가 본인에게 코 수술을 권유하며 비용을 대줬다고 밝혔다.
이어 “코 수술 붓기가 빠지니까 다른 곳도 이상해 보이더라. 그러다 보니 점점 제 얼굴을 잃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아가 한현남은 “채리나에게 수술비용을 아직까지 안 갚았다. 그 이유는 제가 허드렛일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퇴직금으로 생각하고 그냥 먹은 것”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현남은 유쾌한 입담을 뒤로하고 공황장애 때문에 힘겨웠던 사연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무대에서 쓰러진 뒤 응급실에 실려간 것이 공황발작의 시작이었다고 밝히면서 “불안하니까 과호흡이 돼서 사지가 다 뒤틀릴 정도였다. 그 후로 응급실만 9번 갔지만 몸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공황장애였다.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을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져 3시간 동안 울었다. 2년 동안 가족 외에는 아무도 안 만났다. 걸어나올 수가 없었다. 밥을 못 넘기니까 라면 국물에 밥알 두 세 알 올려서 삼키고 약을 먹으면 약이 너무 세니까 하루 종일 잠만 잤다. 솔직히 지금까지도 공황장애가 있다. 그래서 약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너무 불안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현남은 골프장 캐디를 하면서 공황장애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한현남은 1979년생으로 나이는 만 40세다. 1996년 영턱스클럽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