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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현아♥던, 2살 나이차이 연상연하 커플…“첫 고백 때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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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현아와 던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공개 열애 중인 가수 현아와 던(이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아와 던이 동시에 등장하자 형님들은 “아이돌 커플이 온 건 처음 본다”며 놀라워 했다.

지난해 8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하고 함께 싸이의 피네이션으로 이적했다.

던-현아 / 현아 인스타그램
던-현아 / 현아 인스타그램

현아는 “자존심 상하지만 던을 내가 먼저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아는 “(던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부 반대로 행동했다. 매일 같이 있는데도 전화번호를 물어보지 않거나 항상 10m 이상 거리를 뒀다”며 “나와 닮은 것 같고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생각에 궁금해졌다. 1년 반 동안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티를 많이 냈는데 던이 전혀 눈치를 못챘다”고 덧붙였다.

이에 던은 “처음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다”며 “처음에는 그냥 신기한 정도였는데 대스타인데도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겸손했다. 멋있는 선배라고 생각했는데 친해지다 보니 말이 잘 통하더라.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좋아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현아는 “처음에는 고백을 하려다 실패했다. 두번 째에 전화해서 ‘좋아한 지 오래됐는데 눈치를 못 채더라. 기다려줄게’라고 말했더니 ‘왜요? 지금 만나면 안 돼?’ 하더라. 훅 들어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현아는 던에게 선물을 받고 눈물을 흘렸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현아는 “내가 선물을 받고 운 적이 처음이었는데 그게 던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집이 복층인데 위에 미니 냉장고를 두고 싶었다”며 “해외 스캐줄이 끝나고 피곤한 상태로 집에 왔는데 던이가 음식도 해놓고 위층에 올라갔는데 냉장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현아는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기가 창피해서 몰래 보려고 혼자 냉장고를 열어봤는데 꽃이 있었다. 근데 그 옆에 또 편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현아는 던이 “스케줄 많이 힘들지?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많이 없지만, 지금처럼 잘 챙겨줄게”라고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그는 “갖고 싶은 목걸이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결국 목걸이었나”며 현아를 놀렸다. 현아는 “내가 눈물을 흘린 건 편지를 봤을 때인데 내가 거기에 목걸이가 들어 있는 걸 몰랐다”며  “근데 던이가 올라와서 목걸이를 채워줬다”고 전했다.  

한편 현아의 나이는 28세, 던의 나이는 26세이다. 두 사람은 2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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