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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강석화-왕군호-히다카 마히로 화보 공개 “YG연습생 인연, 특별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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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프로듀스X101’ 출연자인 강석화, 왕군호, 히다카 마히로의 첫 화보가 공개됐다.

12일 bnt는 강석화, 왕군호, 히다카 마히로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얼굴 도장을 찍은 세 사람은 비록 데뷔의 영광을 얻진 못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이어진 인연으로 새로운 소속사에 함께 둥지를 틀었다.

총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세 사람은 그룹으로도, 개인으로도 매력을 뽐내며 ‘같이 또 따로’의 진수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진다. 가을 무드가 물씬 풍기는 콘셉트에서는 따뜻하고 다정한 소년의 모습을, 블랙 콘셉트에서는 모던하고 시크한 면모를 뽐냈다.

히다카 마히로, 강석화, 왕군호 / bnt

대만인인 왕군호와 일본인인 히다카 마히로, 그리고 한국인인 강석화. 국적도, 나이도, 외모도 다른 세 사람이 어떻게 아이돌이란 같은 목표를 꿈꾸게 됐을까. 왕군호는 “어릴 적 우연히 저스틴 비버의 무대를 봤는데 그 이후로 나도 저런 가수가 되고 싶다 생각했다. 그렇게 꿈을 키우다가 한국 기획사로부터 캐스팅 제의를 받아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했다.

bnt
히다카 마히로, 강석화, 왕군호 / bnt

히다카 마히로는 “일본에는 한국과 비교해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가 한정적이다. 귀여운 콘셉트가 많은 편인데 그런 모습이 나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다.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한국에서 아이돌을 꿈꾼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석화는 “어릴 적에는 조부모님과 함께 산 탓에 익숙한 장르인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었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아이돌 그룹의 춤, 노래에 눈을 떴고 그게 내 적성에 맞는다고 느꼈다. 그 이후로는 아이돌 데뷔라는 목표만 보고 달려왔다”고 의외의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다는 대답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석화 / bnt
강석화 / bnt

세 사람은 과거 한 소속사에서 연습하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러한 인연에 대해 강석화는 “예전 소속사에서 함께 연습했던 두 사람을 다시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특별한 인연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다들 ‘프로듀스X101’까지, 서바이벌만 세 번을 했다. 강석화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감이 아주 컸다. 그런데도 여러 번 도전할 수 있었던 건 두려움을 느껴 망설이기만 하면 무엇도 얻을 수 없을 거라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방송 서바이벌을 한다는 건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전부 보여줄 수 없다는 게 가장 아쉬운 지점이다. 팬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울 뿐”이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왕군호 / bnt

왕군호는 자신의 성장 포인트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내가 무대에 익숙해졌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히다카 마히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 후 참을성과 인내심이 생긴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를 이겨야 내가 살아남는 시스템은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는 함께 잘 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히다카 마히로 / bnt
히다카 마히로 / bnt

왕군호와 히다카 마히로는 한국 생활의 고충과 좋은 점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언어가 달라서 오는 어려움을 공통적으로 답했다. 그러면서도 왕군호는 “한국에서 지낸 지 1년 6개월 정도 됐다. 한국말을 몰라서 힘들었던 적이 있지만 다른 건 다 너무 좋다. 뚝배기 불고기가 가장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히다카 마히로는 “문화와 언어가 달라 아무래도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나는 한국의 패션을 굉장히 좋아하고 매운 음식을 잘 먹어 그런 점이 좋다”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왕군호는 “매운 음식을 잘 먹어주는 마히로와 안무 동작이나 보컬 스킬을 잘 알려주는 석화에게 항상 고맙다”며 세 사람의 끈끈함을 보여줬다.

강석화 / bnt
강석화 / bnt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인 세 사람은 자신을 어필하는 데도 주저함이 없었다. 마히로는 자신의 매력을 눈빛이라고 콕 집었다. 왕군호는 “남들을 웃게 만들 수 있는, 해피바이러스의 소유자인 게 내 매력”이라고 답했다. 강석화는 “나를 기다리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뭐든지 열심히 하는 노력파인 내 모습이 매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왕군호 / bnt
왕군호 / bnt

롤모델과 닮은꼴, 데뷔 후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강석화는 롤모델로 이기광, 김희철, 정국을 꼽으며 “각 그룹마다 내가 좋아하는 분들은 춤, 노래, 예능 등 뭐든 다 잘하시는 선배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나도 그런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히다카 마히로는 방탄소년단 뷔를 롤모델로 꼽았다. “평소에는 귀엽지만 무대 위에선 섹시한 모습을 닮고 싶다”고 했다.

강석화에게 과거 한 인터뷰에서 닮은 꼴이라고 언급됐던 친구 이대휘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연습생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던 이대휘와 이제는 서로 고충을 나누는 좋은 친구 사이가 됐다며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을 망설일 때도 대휘가 도전해 보라고 추천해 줘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는 털어놨다.

히다카 마히로 / bnt
히다카 마히로 / bnt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왕군호는 SBS ‘동물농장’을, 히다카 마히로는 Mnet ‘MAMA’와 같은 큰 시상식 무대를 말했다. 강석화는 ‘아이돌룸’을 선택했다. 아이돌로서 매력을 보여주기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강석화, 히다카 마히로, 왕군호와 화보 촬영은 물론 이어진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세 사람의 꿈과 노력을 여과 없이 느낄 수 있었다. 이미 데뷔한 선배들을 닮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부터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사랑까지. 세 사람의 반짝거릴 미래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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