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제24호 태풍 나크리(NAKRI)가 필리핀에서 발생했다.
태풍 나크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나크리는 5일 오후 9시 최초 발생했다.
7일 오후 10시 3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나크리는 7일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했다. 8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약 490km 부근 해상, 오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약 570km 부근 해상 예정이다.
9일 오전 9시에는 베트남 다낭 동남동쪽 약 730km 부근으로 이동하며, 오후 9시에는 베트남 다낭 동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한다. 10일 오후 9시에는 베트남 다낭 남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 11일 오후 9시에는 베트남 다낭 남남서쪽 약 170km 부근 육상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9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정보는 8일 오전 4시 30분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한편 7일 오후 4시 10분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내일(8일)과 모레(9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모레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가 내일 오전 9시부터 맑아지며, 강원영동은 모레 오전 9시부터 다시 대체로 흐려진다.
동풍의 영향으로 경북동해안은 내일 오전 9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모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강원영동에는 곳에 따라 비가 조금 내린다.
내일 아침 기온은 -4~9도(오늘 1~13도, 평년 1~10도), 낮 기온은 12~19도(평년 13~19도), 모레 아침 기온은 -1~8도(평년 1~10도), 낮 기온은 14~20도(평년 12~18도)로 예측된다.
모레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난다.
충청내륙과 경상내륙 일부 지역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도 있으니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한파주의보는 내일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