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임요환과 홍진호의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현재 대만서 펼쳐지는 IFMP 아시안 네이션스컵 2019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상태다. 아직 대회가 끝난 상황은 아니지만, 지난 6일 공개된 실시간 순위표를 본 팬들은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전체 1위가 임요환, 2위가 홍진호였기 때문.
사실 2의 화신으로 불리는 홍진호가 2위를 하는 그림은 그리 어색한 편은 아니지만, 그 위에 임요환이 있다는 사실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야 2등도 잘한거야! 야 2등도 잘한거야!", "콩까지마 콩까지마", "콩진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진호는 지난달 7일 펼쳐진 상하이 J88포커 토너먼트의 메인 대회서 우승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APT 포커대회 결승에서 패배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충격적인 부분은 마지막 카드에 올인을 했으나 다이아몬드 2가 뜨면서 2위를 했다는 것.
한편, ‘콩진호’, ‘황신’ 등의 별명이 있는 홍진호는 1982년생으로 만 37세가 되는 방송인이다. 2001년 19살의 나이에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했으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공식 리그서는 결승서 승리하지 못해 늘 준우승만 차지해왔다.
때문에 2인자 이미지가 굳어졌고, 2013년부터 방송활동을 펼치면서도 그 이미지를 캐릭터화해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 중인 그는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