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 페이커(이상혁), 순 수입 30억+인센티브→‘연봉 50억?’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연봉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e스포츠 구단 SK텔레콤 T1 오경식 단장은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오 단장은 SK텔레콤 T1에 관한 내용 중 페이커 이상혁 선수 연봉을 언급했다.

그는 “반면 작년에는 투자 규모가 아쉬웠다는 평가가 있다”라는 말에 선수 연봉 정보에 입을 열었다. 오 단장은 “지금 상혁이는 우리나라 프로선수 중 최고 연봉을 받는다.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도 동 포지션 선수 대비 2~3배 가까운 대우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는 즉 이상혁 선수가 KBO리그나 K리그 같은 대형 스포츠 리그에 소속된 모든 선수들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의미다.

국내 프로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로 알려졌다. 이대호 선수는 연봉 25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단장의 말이라면 이상혁 선수는 적어도 25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역시 비슷한 말을 했다. 프로게이머 생활을 설명하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상혁 선수를 꼽았다.

당시 홍진호는 “순 수입이 30억 플러스 알파에다가 인센티브 합치면 50억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