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019 LoL 월드 챔피언십(2019 롤드컵)의 조편성이 확정된 가운데, LCK 의 1, 2번 시드인 SK텔레콤 T1과 그리핀의 조편성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열린 2019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조추첨 결과 SKT T1은 유럽 2번 시드 프나틱과 중국 2번 시드 RNG와 함께 ‘죽음의 조’인 C조에 편성됐다.
프나틱은 롤드컵 원년 우승팀이자 지난해 열린 2018 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우지(Uzi)’ 지안지하오가 속한 RNG는 2016 시즌부터 4년 연속으로 롤드컵에 진출하는 꾸준함을 보여준 팀.
이로 인해 ‘페이커(Faker)’ 이상혁은 우지와 사상 네 번째로 롤드컵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금까지의 맞대결에서는 페이커의 압승이었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3회)을 보유한 이상혁은 3년 만에 우승컵에 도전하며, 우지는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과연 두 선수의 소속팀이 본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LCK 2번 시드인 그리핀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팀인 G2, 북미 2번시드인 클라우드 나인과 A조에 속하게 됐다.
현재 각 조마다 남아있는 한 자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살아남은 팀들로 짜여질 예정이다.
2019 롤드컵은 10월 2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서 개막되며, 1개월 간의 일정을 거쳐 11월 10일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서 결승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