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우아한 모녀' 김흥수가 4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어우선 PD,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지수원, 이훈이 참석했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한 여자가 위험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치명 멜로 드라마다.
어수선 감독은 드라마에 대해 "2tv 일일연속극의 특징, 정체성이 있어서 복수극을 어쩔 수 없는 측면에서 하긴 해야겠지만 기존의 복수극과 차별을 두려했다"고 소개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흥수는 "오랜만에 복귀한 만큼 시청자분들 몰입할 수 있게 연기 잘하겠다. 현장에 낯선분들보다 같이 작품했던 분들이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빨리 적응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간의 근황을 묻자 김흥수는 "일에 대한 감사함을 배운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라며 "17살부터 33살까지 쉬지않고 일했는데 중국에 진출을 하게 됐고 일이 잘못되서 쉬게 됐다"라며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꿈을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돌아오게 됐다. 연기할때가 가장 행복하고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것 같다"고 답했다.
김흥수는 극중 대기업 제이 화장품의 유일한 후계자 구해준 역을 맡았다. 구해준은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순정남. 그런 구해준은 자신에게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한유진(차예련 분)에 의해 처절하게 흔들릴 예정이다.
KBS 2TV 새 저녁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태양의 계절' 후속으로 11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