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이육대 이은 '이벤져스' 출격?…펭수-뚝딱이-짜잔형은 어디에?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교육방송 EBS가 이육대에 이은 대박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EBS는 지난 23일 EBS 키즈 유튜브 채널에 'EBS 이벤져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어벤져스'의 테마곡이 울려퍼지며 번개맨, 뽀로로, 두다다쿵, 로보카 폴리, 방귀대장 뿡뿡이가 차례로 등장했다. 이어 다섯 캐릭터들을 비추며 '이벤져스'라는 타이틀이 등장한 뒤 영상은 끝났다.

20여초 남짓한 짤막한 영상이었으나,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왜 뚝딱이는 없냐", "펭수도 없어", "짜잔형은 또 어디간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뿡뿡이가 등장하면서 짜잔형이 없고, EBS의 최고참급 캐릭터 뚝딱이와 최고 인기 연습생 펭수가 없었기 때문.

이 때문에 몇몇 네티즌들은 펭수가 '펭노스(펭수 + 타노스)'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서 공개된 '이육대(EBS 아이돌 육상대회)'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공개된 지 한달이 지난 현재 조회수가 124만뷰를 넘겼을 정도로 여전히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당시 뚝딱이, 뿡뿡이, 짜잔형, 뽀로로, 당당맨, 먹니, 펭수 등 EBS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깨알같은 재미를 준 바 있는데, 최근 펭수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EBS가 다른 캐릭터들을 이용해 콘텐츠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과연 해당 영상은 또다른 컨텐츠의 예고편일지, 혹은 팬들을 위한 이스터 에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