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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 알고 보니 ‘쉬는 시간’ 모습…“사진 구도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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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인기리에 방영 중인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의 비밀이 밝혀졌다.

23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동백꽃필무렵 포스터의 비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와 함께 인스타그램 캡쳐글이 함께 첨부됐다.

인스타그램 캡쳐 속 글쓴이는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를 촬영한 포토그래퍼 계정으로 밝혀졌다. 그는 “뜨거웠던 여름의 구룡 포항. 촬영 중간에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찍게된”이라며 “드라마 찐 재밌는데 포스터 촬영 날도, 드라마 보면서도 느끼는 건 공블리는 괜히 공블리가 아니다. 신기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 같음. 용식이는 말해 뭐해 좋고. 전 사실 사짜 부부를 가장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동백꽃 필 무렵' / KBS2 제공
KBS2 '동백꽃 필 무렵' / KBS2 제공

즉, 촬영 쉬는 시간에 나눈 배우들의 대화 장면이 포스터가 된 셈이다. 따뜻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포스터가 새삼 새롭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당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헐 그냥 찍은 거라니”, “자연스러운 모습이어서 그런지 포스터도 잘 만들어졌다”, “사진 구도가 너무 좋다”, “뭔가 작정하고 찍은 것 같았는데 아니어서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이들을 둘러싼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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