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트와이스(TWICE) 미나가 4주년 팬미팅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 오후 1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트와이스의 데뷔 4주년 팬미팅 ‘ONCE HALLOWEEN 2’에서 미나가 얼굴을 비췄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미나가 4주년 팬미팅에 꼭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해 멤버들과 상의 후 공연 무대에 섰다.
이날 팬들은 미나를 위해 ‘필스페셜’(Feel Special) 무대 때 미나의 고유색인 민트색으로 응원봉을 바꾸며 고마움을 전했다. 미나 역시 “원스에게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팬미팅 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4주년 고마워요”라는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달 11일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며, 여러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나 본인을 포함한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미나의 건강상태에 대해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고, 이로 인해 월드투어 일정에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트와이스는 미나를 제외한 8인조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9월 발매된 ‘필스페셜’(Feel Special) 컴백을 앞두고 지난 8월 30일 스포츠조선이 “복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미나가 최근 트와이스 뮤직비디오 촬영에 합류했다”라고 단독 보도해 완전체 활동이 점쳐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미나가 트와이스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 합류했다는 부분에 대해 답변 드릴 상황이 아니다”라며 적정 시점에 합류 여부를 밝히겠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불안 장애는 극도의 불안 상태가 예측 없이 발생한다. 활동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해당 입장 발표 후 컴백 6일을 앞두고 공개된 ‘필스페셜’(Feel Special) 완전체 티저에 미나가 함께해 활동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지만 끝내 이번 활동에도 미나는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바, 오랜만의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더욱 의미를 더했다.
현재까지도 미나를 향한 누리꾼들의 걱정 어린 응원과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TWICE)는 11월 20일 일본에서 2집 앨범 ‘&TWICE’와 타이틀곡 ‘Fake & True’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