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트와이스(TWICE) 멤버 미나가 팬미팅에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0일 미나는 오후 1시부터 서울 성북구 상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트와이스(TWICE) 데뷔 4주년 팬 미팅 '원스 핼러윈 2'(ONCE HALLOWEEN 2)에 참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4주년 팬미팅에 팬들과 함께 하고 싶은 미나 본인의 의지가 있어, 멤버들과 상의 후 우선 공연 무대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 오른 미나는 "원스 고마워요"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결국 눈물을 터뜨린 미나의 모습에 멤버들 모두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미나는 지난 7월 불안장애로 인해 트와이스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월드투어 공연에 불참 후 일본 본가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는 등 치료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극도의 불안 증세가 지속 혹은 간헐적으로 예측 없이 발생하며 불안 상태의 수위 또한 갑작스럽게 변동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나는 지난달 23일 발매한 트와이스(TWICE) 여덟 번째 미니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 활동에도 아쉽게 합류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으나 이날 깜짝 등장하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