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다이나믹 듀오 최자-개코, 고인 비보에 10월 앨범 발매 연기…“비통한 소식에 모든 오픈 보류하기로 결정” (전문)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다이나믹 듀오가 10월 발매 예정이었던 앨범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6일 다이나믹 듀오의 소속사 아메바컬쳐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아메바 컬쳐입니다. 먼저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에 깊은 조의와 애도를 표하며, 세상의 편견에 홀로 맞서면서도 밝고 아름다웠던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아메바컬쳐 측은 “이어 오늘은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려 합니다. 다이나믹 듀오가 당분간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에 불참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며 “현재 이와 관련하여 각 스케줄을 주관하는 주최 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완만하게 정리 중에 있는 상황이며, 주최 측의 사정상 불참이 어려운 스케줄의 경우 그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간 다이나믹 듀오의 무대를 응원해준 팬, 관계자 및 다른 참여 아티스트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하며 10월 25일 3년여만의 정규 앨범 발매를 위해 여러 활동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최근 전해온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에 발매 및 발매에 따른 모든 콘텐츠의 오픈도 잠시 모두 다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콘텐츠는 예정된 일정에 맞춰 노출될 수 도 있다는 양해를 구하며 기다려준 팬들과 관계자들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는 故 설리와 지난 2014년부터 공개 열애 후 2년 7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일부 누리꾼은 그에게 악플을 남겨 비난을 받기도 했으며 현재 최자의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은 막혀있는 상태다. 

故 설리와 오랜 기간 연인사이였던 최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을든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17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설리의 발인식이 엄소됐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음은 아메바컬쳐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