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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아이유, 11살 나이차 극복한 ‘굿프렌즈’…“영원히 내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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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아이유의 단짝하면 유인나가 떠오르고, 유인나의 단짝을 떠올리면 아이유가 떠오른다. 두 사람은 연예계 단짝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데뷔 초 활동 영역이 각각 ‘가수’와 ‘배우’로 달랐으나, 당시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 출연하면서 첫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드라마 KBS2 ‘최고다 이순신’에서 함께 연기하며 우정을 쌓아 나갔다.

각자 스케줄 때문에 바쁘다 한들,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거로도 부족해 같은 건물로 이사를 해 함께 산다고. 아이유와 유인나의 우정 일화는 이것 말고도 차고 넘친다. 

지난 2017년 아이유는 서울에서 ‘2017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의 마지막 날 아이유는 ‘THANK YOU’가 적혀 있는 후드티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아이유는 이 옷에 대해 “(유)인나 언니가 콘서트에서 입으라고 선물해 준 옷”이라고 설명했다. 

유인나-아이유 / 아이유 SNS
유인나-아이유 / 아이유 SNS

그러면서 아이유는 팬들을 향해 “지금 인나 언니가 해외 스케줄 때문에 여기에 못 왔는데, 사진 많이 찍어서 인나 언니한테 인증해 주세요”라고 부탁해 눈길을 모았다.

또 아이유는 그해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면서 수상 소감으로 유인나를 언급했다. 그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 씨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유인나를 생각하며 자작곡을 만들기도 했다. 자작곡의 제목은 바로 ‘너’. 촬영 때문에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곳에 머물면서 유인나와 연락을 하지 못하자, 그를 그리워하며 만든 곡으로 알려졌다.

유인나 역시 아이유를 알뜰살뜰 챙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아이유와 나는) 서로가 서로에게 ‘이제 영원히 내 옆에 있을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유인나는 “한때 배우로서의 슬럼프가 찾아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순간에도 내가 이 일을 해서 아이유라는 사람을 얻었으니까 그거 하나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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