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태풍 '미탁'은 울릉도 북북서쪽 약 60km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이동함에 따라 아침에 대부분의 비는 그치겠으나, 북동내륙은 정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지만 여전히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50km(14m/s)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라남도(거문도.초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생했다.
이어 울릉도.독도,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에는 폭풍해일주의보, 울릉도.독도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0~21도로 어제보다 1~3도 높고, 낮 최고 기온은 24~28도로 어제보다 4~5도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윈디닷컴에 따르면 오는 10일 태풍 하기비스가 발생할 예정이다.
현재 하기비스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