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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에 나이 6살 속여…“주변 조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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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샘 해밍턴과 그의 아내 정유미의 나이가 네티즌 사이 화제다.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콤비 특집으로 꾸며져 컬투, 샘 해밍턴, 헨리, 바로, 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샘 해밍턴 / 서울, 정송이 기자
샘 해밍턴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날 방송에는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가 깜짝 출연했다. 정유미는 “식당에서 처음 봤는데 옆자리에 친구와 앉아있었다. 너무 귀여웠다”며 “안 되는 영어로 용기를 내 다가갔다”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정유미는 당시 샘 해밍턴이 나이를 6살이나 속였다면서 “4살 연상인 줄 알았는데 2살 연하였다. 나는 연하를 안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참고로 샘 해밍턴은 1978년생이다. 

이에 샘 해밍턴은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따른 거다. 여자에게 먼저 나이를 물어보고 올려 말하라고 했다. 그땐 연하가 별로 인기가 없었을 때였다”고 설명했다.

샘 해밍턴은 2013년 10월 1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궁중의례원에서 2살 연상 정유미와 전통혼례 방식으로 예식을 치뤘다. 당시 혼례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평생 사랑스런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샘 해밍턴은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완벽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거 아니겠느냐”며 “저 역시 그렇게 노력하겠다. 결혼 생활도 마찬가지다”라고 가정생활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

당시 샘 해밍턴과 아내 정유미는 결혼 전부터 혼인신고를 마치고 동거를 하고 있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호주에 거주 중인 샘 해밍턴의 어머니 잰러스도 참석했다. 축가는 가수 성시경이 맡았다.

예식을 치룬 샘 해밍턴은 같은해 10월 21일 출국, 26일 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또 한 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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