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에서는 김해숙이 김하경과 결혼하는 기태영을 마음에 들어하고 강성연은 도망가자는 최재원에게 푼돈 때문에 늙은이랑 산 거 아니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105, 106회에서 선자(김해숙)는 막내딸 미혜(김하경) 결혼을 앞두고 예비 셋째 사위 우진(기태영)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선자(김해숙)는 예비 사위 우진(기태영)이 막내딸 미혜(김하경)에게 집으로 들어와서 살겠다고 말한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 그 모습을 본 큰딸 미선(유선)은 “우리 엄마 벌써 제부한테 푹 빠지셨네”라고 하며 웃었다. 하지만 맏사위 진수(이원재)는 “김우진 재수없어. 곰돌이가 더 나았는데”라고 하며 우진을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숙(최명길)은 태주(홍종현)와 미리(김소연)을 불러서 혜미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증거를 터트릴지 물었다. 그러자 미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혜미가 스스로 나가는 거다.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나중에 아들 태호가 알게 되면 안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또한 종수(동방우)의 병실을 지키는 혜미(강성연)에게 도진(최재원)은 “지금이라도 노인네 깨기 전에 돈을 찾아서 도망가는게 어떻겠냐?”라고 물었고 혜미는 “내가 고작 푼돈 바라고 다 죽어가는 노인네랑 산 줄 아냐”라고 하며 더 큰돈을 탐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종수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이 보이면서 앞으로 종수가 의식을 회복해서 혜미를 쫓아내게 될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 김해숙(박선자 역), 김소연(강미리 역), 유선(강미선 역), 김하경(강미혜 역)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이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몇부작인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100부작에서 8회 연장해 108회로 종영 예정이다.
KBS2 에서 방송된 주말드라마‘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세젤예)’은 토요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