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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세젤예)’ 김하경, 김해숙과 촌스러운 예식장-웨딩드레스에 ‘경악’…기태영은 “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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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에서는 김해숙이 마지막 길을 앞두고 김하경과 기태영의 결혼식을 서두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103, 104회에서 선자(김해숙)는 막내딸 미혜(김하경)와 우진(기태영)의 결혼식을 서두르게 됐다. 

 

KBS2‘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방송캡처
KBS2‘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방송캡처

 

선자(김해숙)는 미혜(김하경)과 함께 친구의 웨딩샾에 가서 웨딩 드레스를 입게 됐다. 미혜(김하경)는 허름한 예식장과 촌스러운 웨딩 드레스를 입고 한숨을 쉬고 선자의 친구는 과거 유명 배우의 이름을 들먹이며 “배우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선자는 미혜를 보고 “내 딸이지만 정말 예쁘다”라고 하며 환하게 웃었다. 

미혜는 웨딩샵을 나와서 선자에게 “엄마는 내가 알지도 못하는 배우 드레스를 입는게 보고 싶냐? 언니들은 호텔에서 결혼했다”라고 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선자는 “내가 네 두 언니 결혼시켜 봐서 깨달은 게 있다. 예식장, 드레스 다 소용 없어. 나 중에 내 수중에 돈이 있냐 없나가 중요하다. 엄마가 돈 아껴가지고 너 다 줄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혜는 “엄마가 돈돈 하니까 서운해. 엄마는 나한테 관심 없어. 언니들 밖에 생각 안해”라고 하며 울면서 먼저 가버리게 됐다. 

또 우진(기태영)은 미혜에게 “나는 괜찮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자식 다 키워놓고 하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행사인 거다”라며 미혜를 다독였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 김해숙(박선자 역), 김소연(강미리 역), 유선(강미선 역), 김하경(강미혜 역)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이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몇부작인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100부작에서 8회 연장해 108회로 종영 예정이다. 

KBS2 에서 방송된 주말드라마‘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세젤예)’은 토요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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