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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최민환 열흘 만에 퇴근, 아들 외면에 ‘섭섭’…임신 중인 율희 대신 집안일+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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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남2) 에서는 해외 3개 도시 공연 스케줄로 오랫동안 집을 비웠던 민환과 '독박육아'에 지친 율희의 가족 상봉이 그려졌다. 최민환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통통이와 짱이가 많이 보고싶었다”고 말했다. 율희는 이날따라 유독 심한 재율이의 투정과 어리광에 힘겨워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쌍둥이 임신중인 율희는 최근 입덧이 최고조로 이른 탓에 평소보다 더 지친 상황이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그 시각 해외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민환은 "결혼하면 제일 좋은 것이 뭐냐"는 매니저의 질문에 “세상이 쉬워보인다. 그게 제일 좋다. 예전엔 일도 소중하고 그래서 집착하고 그랬느네 가족이 제일 소중하니까 다른게 쉬워보인다. 가족들 지키기 위해선 뭔들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민환은 오랜만의 가족 상봉에 한껏 들떠 집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짱이는 아빠보다 노란색 캐리어에 더 관심을 보였고 민환은 당황했다. 애써 짱이를 불러봤지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외면했다. 엄청 섭섭했다. 최민환은 인터뷰에서 “가족들 위해 열심히 일하고 왔는데 낯설어 하는 모습을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최민환이 맘마를 가져와도 짱이는 엄마 품에서만 밥을 먹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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