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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흡연 뭐길래… 나이 잊은 김상중에게 신동엽이 질색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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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월 14일 SBS에서는 ‘신동엽VS김상중,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가 방송됐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 신동엽(나이 49세) 씨와 대표 애연가 김상중(나이 55세) 씨가 만나 서로 술과 담배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 토론이 잘 끝나지 않자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씨에게 문의했다. 이수정 씨는 “술만 마신다고 하지만 범죄 쪽을 생각한다면 술로 인한 해악이 더 많다”고 말했다. 과연 술과 담배 중 무엇이 더 해로울까?

당연히 둘 다 해롭지만 무엇이 정말 해로운지 가리면서 건강 정보까지 알려주기로 한다. 담배를 직접 피우는 1차 흡연, 타인에게서 오는 2차 흡연, 그리고 연기가 깨끗이 사라진 자리에 3차 흡연이 있다. 애연가인 한 시민을 통해서 3차 흡연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안 피곤하면 2.5~3갑, 피곤하면 1.5~2갑을 피우는 애연가다. 밖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었던 그는 집 안에 있는 다용도실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그가 다용도실을 선택한 이유는 생후 7개월인 딸 때문이기도 하다. 다용도실은 이제 그만의 아지트나 다름없다. 부인은 담배 냄새 때문에 불만이 많다고 한다. 그도 간접흡연이 나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다용도실을 선택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8))에 따르면 가정 실내 공간 흡연자 비율은 29.8%로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면 연기가 옷에도 묻고 머리카락에도 묻고 여러 군데 묻는다. 주변에 있는 가구에도 묻고 카펫에도 묻으면서 뒤늦게 방출된다. 

담배 연기에 직접 노출되는 간접흡연과 달리 담배 연기를 마시지 않아도 연기에 노출되는 물건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것이 3차 흡연이라고 한다.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의 UC 리버사이드 세포 생물학의 마누엘라 그린 씨는 3차 흡연이 간접흡연만큼이나 해롭다고 경고했다. 쥐 실험으로 인해 3차 흡연의 유해성을 입증해 낸 것이다. 6개월간 3차 흡연 환경에 노출된 쥐는 면역력이 떨어져 상처 회복 속도가 느렸다.

SBS ‘신동엽VS김상중,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방송 캡처
SBS ‘신동엽VS김상중,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방송 캡처

그리고 3차 흡연에 노출된 쥐는 과잉 행동 작용에 가까운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떨까?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담배 연기에 노출된 헬멧을 착용시킨 결과 3시간만에 코안 상피세포 유전자 300여 개에서 돌연변이가 생겼다. 담배 연기 속 유해물질은 옷과 소파, 카펫 속에 가라앉아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대기 중 오염물질을 만나 독성을 띠게 된다. 신동엽 씨는 놀란 나머지 애연가 김상중과 악수한 사실에 대해서도 질색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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