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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파도, 가는 법과 위치는?…여객선 20분 거리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9.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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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제주도 가파도가 ‘다큐멘터리 3일’에서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도 주변에는 조그만 섬이 많이 있다. 무려 62개의 섬이 마치 본섬인 제주도를 호위하는 병사들처럼 사방에 흩어져 있다. 

제주도 주위에 있는 가파도는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5.5km 떨어진 섬이다. 하루에 3회 여객선이 운행되는데 약 20분 걸린다. 36톤급의 작은 여객선은 성수기를 제외하고 하루 세 번 뭍과 연결해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총면적 0.9km2, 해안선 길이는 4.2km, 최고높이가 20.5m에 불과하다. 가파도는 마라도의 2.5배 크기에 129가구 246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작지 않은 섬이다. 가파초등학교는 전교생이 7명이며, 마라도에 있는 초등학교는 가파초등학교의 마라도분교로 현재 1명이 공부하고 있다. 

가파도 / 네이버
가파도 / 네이버

가파도는 제주도의 부속 도서 중 네 번째로 큰 섬이다. 모슬포 남쪽 바다에 있는 섬인 가파도는 그 모양이 가파리(가오리)처럼 생겨서 가파리ㆍ가파섬ㆍ가파도라고 부른다. 둘레가 4킬로미터 남짓 되는 이 섬에 검은 소를 키우는 목장을 설치한 것은 영조 27년인 1751년 제주목사 정언유에 의해서였다.

처음에 소 50마리를 방목했는데, 1840년에 영국 함선 1척이 와서 정박하고 소들을 약탈하고 죽이고서 동아줄로 묶어 배에 실었다. 제주 지방관이 가볍고 빠른 배를 띄워 그 사정을 알아보려 하자 영국 함선이 대포 세 발을 쏘았다. 한 알은 바다에 떨어지고 하나는 절벽에 맞고 하나는 땅 위에 떨어졌는데, 그 크기가 둥근 박과 같았다.

1842년에 목사였던 이원조가 나라의 가축을 놓아 기르도록 하고, 주민들에게 들어가 농사를 짓는 것을 허락했다. 그리고 세금을 내게 하면서 큰 마을이 형성되었다. 가파도는 해산물과 감저(甘藷, 고구마)가 특산물이다. 섬 부근에는 암초가 많고 바닷물의 흐름이 급하여 예로부터 자주 선박이 재난을 당했기에 항해하는 사람들이 조심스레 지나가곤 했다.

섬의 최고점은 높이 20m 정도로 구릉이나 단애가 없는 평탄한 섬이다. 섬이 작고 나무가 별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해수담수화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물 사정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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