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청보리가 장관을 이룬 제주특별자치도 가파도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28일 KBS2 ‘다큐 3일’(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청보리 익을 무렵 - 가파도 72시간’ 편이 방송됐다.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에서 남쪽으로부터 5.5km, 고요한 섬이었지만 지난 2008년 제1회 청보리축제 이후 청보리 익을 무렵에는 줄 이은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쳐나는 곳이 있다. 이맘때의 가파도는 싱그러운 청보리가 봄바람에 파도처럼 일렁이고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의 푸른 바다가 장관을 이루는 핫플레이스다.
올해 가파도청보리축제는 지난달 3일 시작됐다. 내달 12일까지 열리는 일정으로 개최해 진행되고 있으니 해당 축제를 모르고 있었어도 서두르면 늦지 않게 가볼 수 있다. 청보리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가 3월 초순부터 5월 초순까지이기 때문이다. 제주 하면 떠오르는 유채꽃도 만발해 1석2조다.
가파도에는 현재 18만평의 청보리 물결이 펼쳐져 있다. 동쪽으로는 한라산을 비롯한 5개산(산방산·송악산·고근산·군산·단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서쪽으로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가 보인다. 게다가 입장료가 무료다.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