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엄마 직업은 무속인 “숨길 이야기 아니야”…송순단 씻김굿 전수조교로 활동

(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미스트롯’의 眞 송가인의 엄마 송순단씨의 직업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송가인과 그의 가족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송가인의 부모님은 ‘미스트롯’ 목포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떡을 찾고, 함께 가는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줄 주전부리를 포장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폭우로 인한 콘서트 취소 소식에 송가인은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다. 내일은 비가 안 오게 엄마한테 빌어달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가인의 어머니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 씨는 국가 무형문화재로 알려졌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국가 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로 활동하는 문화인이자 무속인이다.

씻김굿이란 이승에서 풀지 못한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는 굿을 뜻하며, 원한을 씻어준다고 해서 ‘씻김굿’이라 전해진다.

지난 6월 ‘아내의 맛’에 출연한 송순단 씨는 방송에서 “가인이가 엄마 직업에 대해 부끄러워한 적없다. 오히려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송가인은 “숨길 이유가 있냐. 부끄러운 직업도 아니고 옛날에는 몰라도 지금은 나라에서 인정해주지 않느냐”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내보였다.

한편 송가인은 ‘미스트롯’ 출연 전 본명 조은심으로 활동했으나 2017년 이후 어머니의 성을 딴 송가인이란 예명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