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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캠핑클럽’ 성유리, 이효리 앞에서 오열…“언니들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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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핑클 막내 성유리가 리더 이효리에게 눈물과 함께 숨겨둔 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는 캠핑 마지막 날을 맞이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유리는 이효리와 함께 연날리기에 나섰지만, 약한 바람 탓에 도전에 실패했다. 이후 이효리는 급작스레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성유리는 “이건 고작 연일뿐이다. 소원이 다 이루어지는 건 인생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효리를 위로했다.

이효리는 “나는 핑클에 대한 그런 게 아예 없다고 생각했다. 이상하게 아직 남아있었나 보다”라며 “미련이 아직 남아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유리는 “나는 핑클 추억을 일부러 안 봤던 것 같다”며 “언니들이 진짜 부러웠다”고 말했다.

JTBC ‘캠핑클럽’ 방송 캡처
JTBC ‘캠핑클럽’ 방송 캡처

이어 “나 빼고 다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약간 질투도 나고 엄청 방황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핑클 활동 중단 이후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 등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멤버들이 그리우면서 부러웠다는 것. 

그러면서 성유리는  “나도 연기를 하는 데 하나의 방점을 찍고 그때 핑클이 딱 모이면 ‘쟤네는 다 잘 됐는데 저렇게 재결합하니까 되게 멋있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었다”라며 핑클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그냥 너가 있는 자체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 아닐까”라며 “남들이 인정하는  정점보다 네가 네 연기에 완전히 만족하게 되면 마음이 편할 거야. 그걸 의식하면서 살기에는 이제 너무 피곤하다. 내 인생은 내가 즐기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나가야 한다”고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리더 앞에서 눈물 쏟네”, “저런 생각 누구나 할 것 같아요”, “리더와 막내의 대화 실화인가요?”, “성유리 연기 점점 늘었는데 안티들 때문에 힘들었나 보다”,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너무 멋져요”, “유리언니도 연기 잘하고 안성현이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14년 만에 다시 모인 네 명의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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