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민영 기자) 홍상수 감독이 부일영화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부일영화상 측은 오는 10월 4일 부산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 열리는 28회 부일영화상의 최종 후보작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은 '군산', '기생충', '암수살인', '천당의 밤과 안개'와 함께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2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홍상수가 감독의 '강변호텔'의 주연 배우 기주봉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강변호텔'은 촬영상과 음악상 후보 명단에도 포함되며 홍상수 감독의 역량을 증명했다. 홍상수 감독의 또 다른 영화 '풀잎들'의 김새벽도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적으로 '강변호텔'은 총 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통했다. 이는 10개 부문의 후보자와 후보작을 배출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 다음으로 많은 수치이다. 사생활 논란과는 별개로 홍상수 감독의 실력은여전히 녹슬지 않았음을 입증한 셈이다.
홍상수 감독은 배우 김민희와 불륜 논란이 불거진 후 국내에서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여러 국내 영화 시상식 후보에 올랐으나 불참해왔다. 최근 아내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그는 이번 부일영화상 시상식 또한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일영화상은 10월 4일 부산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