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김민희 과거 발언 재조명… “홍상수 감독 존경하고 사랑한다”, 최근 근황은? “자기야” 호칭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홍상수 감독이 부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이 기각되면서 배우 김민희와 관련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6월 불륜설에 휩싸였다.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홍상수 감독은 자신이 살던 집에서 나와 살기 시작했고, 부인과 별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지난 2017년 2월 독일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했다.

당시 김민희는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홍상수 감독에 감사하다. 이 영화가 누군가에는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자랑스럽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오늘 이 기쁨은 홍상수 감독 덕분이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홍상수 감독 역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가까운 사이다”라고 말했다. 

김민희도 “홍상수 감독과 촬영하면서 늘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 감독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려 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회견에서 이 둘은 연인관계임을 공개했다.

또한 홍상수는 김민희와의 관계에 대해 “얘기해야 될 자리인지 모르겠는데, 둘 다 사랑하는 사이다”며 “나름대로 진송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언론보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은 것은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부분이다. 우리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김민희는 “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있다.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희에게 놓인 상황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털어놨다.

또한 두 사람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에게 “자기야”라고 부르며 다정한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부인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부인이 서류 수령을 거부해 조정이 무산되자 홍 감독은 그해 12월20일 정식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17년 12월 첫 변론기일이 열린 뒤 이듬해 1월 면접 조사기일을 거쳐 4월19일 모든 변론이 종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