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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겨루기’ 체력이 ‘달리다’ vs ‘딸리다’ 중 옳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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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월 26일 ‘우리말겨루기’의 랄랄라 할머니의 알쏭달쏭 시청자 문제에서는 개그맨 라윤경이 시청자 문제를 소개했다. 체력이 ‘달리다’와 ‘딸리다’ 중 옳은 말은 무엇일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달리다’가 옳다. ‘달리다’는 재물이나 기술, 힘 따위가 모자라는 뜻의 동사다. 참고로 딸리다는 어떤 것에 메이거나 붙어 있다를 뜻하는 동사다. 그 외에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뒤에서, 그가 가는 대로 같이 가게 하다를 뜻하는 동사로 ‘따르다’의 사동사다.

KBS1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
KBS1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

그 외에 눈길이 가는 문제로는 아래와 같다.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한 일의 형편을 뜻하는 한자어 명사는 속사정. 활발하여 부끄러워하지 않는 기운을 뜻하는 한자어는 숫기. 상대방의 말을 슬쩍 받아 엉뚱한 말로 재치 있게 넘기는 말을 뜻하는 명사는 신소리. 속에 간직하고 있는 든든한 힘을 뜻하는 한자어 명사는 저력. 어림없이 사리에 맞지 아니함을 뜻하는 한자어는 천부당만부당. 특별한 변화가 없다를 뜻하기도 하고 만족스럽지 아니하다를 뜻하는 기본형은 ‘그렇다’.

명예나 권위 따위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다를 뜻하는 관용구는 ‘땅에 떨어지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아니하여 사이가 안 좋거나 충돌하는 것을 이르는 말은 알력.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를 뜻하기도 하고 정도가 매우 심함을 나타내는 말을 뜻하는 부사는 암만. 에블린 트리볼리와 엘리스 레시가 집필한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의 한 문구에 등장한 문제다. 마음이나 눈길이 어떤 대상에 끌려서 한쪽으로 기울어지다를 뜻하는 기본형은 ‘쏠리다’.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는 음식을 제한하는 식이 요법의 단점을 해결하고자 영양 전문가들이 내놓은 직관적 식사 방법을 담은 책이다. 자기가 소유할 수 있거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범위를 뜻하는 한자어 명사는 수중. 속을 태우며 조급하게 구는 일을 뜻하는 명사는 안달. 

KBS1 ‘우리말 겨루기’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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