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인피니트 엘(김명수)가 ‘어서와’로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6일 제작사 길픽쳐스는 “김명수가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서와’(가제/극본 주화미/연출 지병현)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주연배우 캐스팅도 현재 마무리 단계로 올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아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어서와’는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와 강아지 같은 인간 여자 솔아의 미묘한 설렘을 다루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김명수가 맡은 고양이 홍조는 일상의 고단함과 가슴속 상처로 얼룩진 솔아를 힐링해주는 따뜻한 캐릭터다. 실제로 김명수는 반려묘 사랑이 지극한 집사로 알려져 있어 더욱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김명수는 지난 19일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린 바 있다. 2010년 6월 인피니트로 데뷔한 엘은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KBS2 ‘공부의 신’(2010),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2012), MBC ‘엄마가 뭐길래’(2012), SBS ‘주군의 태양’(2013), MBC ‘앙큼한 돌싱녀’(2014),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MBC ‘군주-가면의 주인’(2017), JTBC ‘미스 함무라비’(2018)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엘은 지난달 11일 종영한 KBS2 ‘단, 하나의 사랑’에서 김단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어서와’는 tvN ’연애 말고 결혼’, ‘내성적인 보스’의 주화미 작가가 집필하고, KBS ‘빅’, ‘파랑새의 집’을 만든 지병현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2020년 3월 KBS2 방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