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안재현과 구혜선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이했다. 이와관련 인스타그램 속 서로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다발 프로포즈 ”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구혜선은 꽃다발이 가득 담긴 차에 앉아 수줍은 표정을 짓고 있다. 설렘 가득한 두사람의 웃음소리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으로 예뻤는데 너무 슬프다” “이렇게 행복했던 커플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안재현의 인스타그램 속에는 구혜선의 흔적이 다수 남아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혜선의 인스타그램 속에는 안재현과 관련한 사진 한장도 남아 있지 않다.
한편 지난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고 밝히며 안재현과의 이혼 위기를 폭로했다.
안재현과의 문자를 공개한 그는 자신에 어머니에게 이혼 사실을 설명드리라는 요구에 안재현이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자 “런 괘씸한 이야기가 어딨어. 그래도 책임져야지. 인정사정 없이 굴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거야”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랬”며 “최근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재현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씨에게 보냈다. 구혜선씨는 8월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
소속사 공식입장이 나오자 구혜선은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반박했다.
이에 안재현은 “결혼 생활 중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며 “본인의 왜곡된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 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그 후 2016년 5월 결혼한 두 사람은 tvN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해 달달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구혜선은 지난해 희귀병인 아나필락시스를 투병한 바 있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여러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