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 열애설 난 손예진 언급 “한 공간에서 눈을 보고 같은 공기로 호흡하고 싶다”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현빈은 열애설이 난 동료 배우 손예진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화제다.

20일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배우 현빈과 함께한 패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현빈은 최근 촬영에 돌입한 tvN '사랑은 불시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해당 작품에서 지난해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예진과 재회했다.

현빈은 "상대 배우의 예측 못 한 연기를 보고 굉장한 매력과 짜릿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나도 모르게 나오는 리액션에 대한 짜릿함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 '협상'을 촬영하며 손예진에게 중간중간 그런 점을 봤다"며 손예진과 다시 작업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협상' 촬영 당시를 회상하던 현빈은 "'협상'은 이원 촬영 기법상 따로 촬영했기 때문에 다른 공간이 아닌 한 공간에서 눈을 보고 같은 공기로 호흡하며 연기해봤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 기회가 빨리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손예진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했다.

현빈은 2009년 한 인터뷰에서 ‘30대 중반이 전성기일 것 같고 그땐 가정도 꾸려져 있고 지금보다 조금 더 자리가 잡혀 있을 것 같다’고 말한 예상에 대해 10년이 지난 지금 어느정도 이루었다 생각하는지 묻자 “가정은 꾸리지 못했으니 이미 반은 날아갔다”고 웃으며 “그래도 나머지 반은 한 것 같아요. 자리가 잡혔다기 보다 안정감을 찾은 것 같아요.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도 들어요. 여유도 생긴 것 같고 일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더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또 작품도 그때보다 더 많이 하고 있는 것 같고요”라며 요즘을 되짚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 주연의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명품 라인업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