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배우 김희애가 JTBC 새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제)’를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JTBC 측은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김희애에게 모완일 PD의 신작 ‘부부의 세계’의 주연 제안을 한 상태이며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상반기 방송으로 목적으로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조이뉴스24는 “김희애가 최근 JTBC 새 드라마 ‘부부의 세계’ 주인공 제안을 받고 출연을 논의 중이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부부의 세계’는 KBS에서 ‘부활’ ‘웃어라 동해야’ ‘드림하이2’ ‘뷰티풀 마인드’ ‘드라마 스페셜’ 등을 연출했으며 JTBC로 이적 후 ‘미스티’로 남다른 감각을 인정받은 모완일 PD가 제작을 맡았다.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2세인 김희애는 고등학생 시절 의류 광고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디딘 배우다. 이후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 날’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그는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산 너머 저쪽’ ‘분노의 왕국’ ‘아들과 딸’ ‘폭풍의 계절’ ‘연애의 기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아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최근 김희애는 ‘밀회’ ‘미세스 캅’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연하남과의 파격적인 사랑부터 40대의 로맨스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만약 김희애가 ‘부부의 세계’의 출연을 확정한다면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이후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며 JTBC 드라마로는 ‘밀회’ 이후 5년 만이다.
감각적인 연출로 알려진 모완일 PD와 김희애가 만난다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