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탐정 : 리턴즈’가 16일 오후 5시부터 OCN서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8년 개봉한 ‘탐정 : 리턴즈’는 2015년 개봉한 ‘탐정 : 더 비기닝’의 속편으로, 전작에 이어 권상우와 성동일, 서영희가 그대로 출연했다. 다만 연출은 김정훈 감독에서 이언희 감독으로 변경됐으며, 새로운 출연진으로 이광수가 합류했다.
전국 관객수 262만명을 기록했던 ‘탐정 : 더 비기닝’보다도 좋은 315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손익분기점인 180만명을 훌쩍 넘기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전편만한 속편 없다’는 속설을 뒤집고 흥행에 성공해 제작진 입장에서는 더욱 반가운 성적이었다.
이는 영화에 대한 평가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전편은 네이버영화 기준 전문가 평점 5.90점, 네티즌 평점 8.47점, 관람객 평점 8.62점을 기록한 반면, ‘탐정 : 리턴즈’의 네이버영화 기준 전문가 평점은 6.00점, 네티즌 평점 8.41점, 관람객 평점 8.99점이기 때문.
이 때문에 3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결말 부분에 현직 정치인(표창원 의원)이 출연해 두 주인공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형식으로 카메오 출연을 한 것 만으로도 속편을 암시한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
권상우도 2편이 잘 될 경우 3편도 하고 싶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한 지 1년이 넘었음에도 아직까지도 3편에 대한 언급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만일 이 작품의 3편이 제작될 경우 ‘타짜’ 시리즈에 이어 트릴로지를 완성하는 영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