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매튜가 글루텐 프리임을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100회에서는 저녁 식사 장소를 물색한 호주 커플 매튜와 케이틀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튜는 “어떤 음식을 먹고 싶냐”는 케이틀린의 물음에 “와인을 마시면서 둘이 같이 먹을 수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글루텐 프리고 너는 채식주의자니까”라고 말했다.
매튜는 곡류 속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이 들어간 음식을 못 먹는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밀이 들어간 음식을 못 먹는다. 빵이나 일부 국수도 못 먹는다”며 “쌀국수나 메밀국수는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을 못 먹는 이유에 대해서는 “글루텐을 먹으면 속이 불편해진다. 나름 심각한게 가족 병력으로 셀리악병(소장에서 발생한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데, 글루텐이 배 속에서 반응해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
케이틀린과 매튜는 식당 조건으로 식당의 분위기,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 보유, 글루텐 불포함 음식 보유,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셀리악병은 소장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장 내의 영양분 흡수를 저해하는 글루텐에 대한 감수성이 일어남으로써 증세가 나타난다. 이 질환은 대부분 생후 2주의 유아에서부터 1년 정도의 어린이에게서 시작되며, 드물게는 성인이 된 후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위험인자는 가족 중에 셀리악병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와 임신 및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며 대부분 유전된다. 보통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2~3주 정도면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한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