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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오류, 또 로그인 먹통 ‘이유는?’…1분 미리 듣기만 가능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8.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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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국내 최대 음원서비스플랫폼 ‘멜론’이 로그인 오류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12시 40분쯤 멜론 사이트는 이용자들의 아이디의 로그인이 모두 해제됐다. 뿐만 아니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도 로그인이 되지 않는 상황. 현재 멜론사이트에서는 1분 미리듣기만 가능하다.

로그인 오류는 지난 11일에도 발생했다. 앞서 멜론은 이날 멜론 시스템이 이전 작업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작업시간은 11일 오전 2시부터 오전 8시까지로 총 6시간이다. 작업시간 동안에는 모든 서비스에 접속이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하지만 공지한 시간이 지나도록 홈페이지 접속만 될 뿐 다른 서비스는 이용이 불가능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접속이 가능하다고 전했으나, 몇몇 이용자들은 로그인 자체가 안된다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2004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멜론은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유료 음원 서비스다. 원래는 SK텔레콤(SKT) 소유였으나 자회사였던 로엔 엔터테인먼트에 넘겨졌고, 2013년 로엔이 매각되면서 현재는 통신사 음원사이트가 아니다. 2016년 로엔이 카카오M에 매각된 뒤 2018년에는 카카오가 카카오M을 합병하면서 카카오가 직접 멜론을 운영 중이다.

멜론
멜론

잦은 오류로 이용자들의 원성을 산 ‘멜론’은 앞서 운영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가 계획적으로 저작권료를 빼돌린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6월 보도에 따르면 로엔은 유령음반사 ‘엘에스(LS)뮤직’을 만들어 창작자들에게 줄 ‘파이’ 자체를 줄이는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에스뮤직은 저작권이 불분명한 음원을 멜론 가입자들에게 선물해 이를 사용자들이 다운로드 받았다고 계산하는 방식으로 점유율을 늘려나갔다. 

엘에스뮤직은 가입자들에게 음원을 무료 선물하는 방식으로 다운로드 점유율을 높여 다른 저작권자에게 돌아가야 할 저작권료 54% 중 일부를 빼돌렸다는 것. 로엔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빼돌릴 금액을 정하고, 무료 다운로드 개수까지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엔은 2009년 한 해 동안 이런 방식으로 매달 4억원가량씩 총 50억원에 가까운 돈을 빼돌렸다. 2009년 로엔의 당기순이익은 45억1400만원으로 빼돌린 저작권료가 아니었다면 적자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멜론은 사재기 논란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지난해 닐로, 숀 등이 특별한 이유 없이 역주행하며 새벽 시간대 차트 1위를 차지, 사재기 의혹이 일었다. 이후에도 벤, 우디, 임재현 등 인지도가 높지 않은 가수들이 차트 1위를 차지할때마다 사재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는 실제 사재기가 아닌 가수들에게도 큰 피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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