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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용문산에 있는 것 외에도 전국에 2개 더 존재…“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사에 ‘덕후 스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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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나 혼자 산다’서 용문산에 있는 용문사에 방문하면서 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문사라는 절은 국내에 크게 3곳이 있으며, 경기도 양평과 경상북도 예천군, 그리고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해있다. 시기상으로는 남해에 있는 용문사가 신라 애장왕 3년(802년)에 세워져 가장 오래된 절이다. 그 뒤로는 예천에 있는 용문사가 신라 경문왕 10년인 870년에 세워졌다. 특히 이 용문사에는 윤장대가 유일하게 남아있어 보물 제684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용문사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용문산에 위치해있다. 신덕왕 2년인 913년 대경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일설에 의하면 진덕여왕 3년(649년)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892년 진성여왕 6년 당시 도전이 중장하고, 경순왕이 직접 이곳을 찾아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조선 세조 3년(1457년) 중수됐으며, 1907년 의병활동 당시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소실됐다. 이후 1982년에 중창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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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절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엄청난 크기의 은행나무 때문. 추정 연령만 1,100~1,500년인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바 있다. 본래 60m에 달할 정도로 거목이었으나, 2001년경 고사 위기에 처해 가지치기를 거쳐 현재는 약 39m의 높이를 자랑한다.

본래 20여석에 가까운 은행이 수확되어 절의 살림을 책임지던 시절도 있었으나, 세월이 흘러 현재는 3~5석 정도의 은행만 수확된다고 한다. 이 나무의 가지를 심어 자라난 후손이 바로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데, 은행사거리의 기원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5월 SBS의 스브스뉴스가 이 절을 찾아 용덕 스님을 찾아갔는데, 유명 애니메이션을 패러디해 불교적 주제를 담은 만화를 그린 인물로 알려져 있다. Drake Duck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스님으로, 나이는 27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용덕 스님은 과거 만화를 연재하던 시절부터 모 커뮤니티서 상당한 반응을 얻었는데, 한동안 연재를 중단했던 것에 대해서 ‘국가 승급 시험’을 준비하느라 그랬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새로운 취미로 게임을 접하게 됐다는 용덕 스님은 한 게임에서 스님을 죽이지 않으면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환불을 진행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스님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용덕 스님은 직접 ‘그치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다들 불교에 관심도 없는걸!!’이라는 댓글을 남겨 많은 네티즌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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