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무엘, “나무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아버지 잃은 고통 속 성장 다짐

(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가수 김사무엘이 SNS서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3일 가수 김사무엘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김사무엘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김사무엘은 “저의 데뷔2주년을 축하해주신 여러분, 가넷(팬클럽)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고 마음적으로도 힘들었지만, 가넷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덕분에 용기와 힘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제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마음가짐과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사진 속에 있는 나무처럼 마음도 넓어지고, 생각도 깊어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크게 성장한 나무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가넷 여러분들의 기다림을 멋진 음악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저의 데뷔 2주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글을 정리했다.

팬들은 “나무를 튼튼하게 받쳐줄 수 있는 흙처럼 늘 곁에 있어줄거야”, “무엘아 사랑해. 언제나 네 곁에서 응원할게 힘내자”, “사무엘 화이팅”이라고 전하며 그를 응원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김사무엘의 아버지 호세 아레돈도가 멕시코에서 사망했다는 외신기사가 보도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지난달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사무엘 부친을 살해한 용의자가 멕시코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지난 15일 로베르토 N은 바하칼리포르니아 산호세델카보에 위치한 아레돈도의 자택을 찾아가 그를 때려 숨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그의 정확한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로베르토 N은 호세 아레돈도와 20년 지기 친구사이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