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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故김성재 동생 가수 김성욱,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금지가처분신청에 “뭐가 그리 켕기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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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故김성재 사망 사건 미스터리 편이 방송을 앞두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방송 내용에 대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이 제기되자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과 배정훈 PD가 SNS를 통해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일 오후 듀스 김성재의 동생인 가수 김성욱은 자신의 SNS에 “뭐가 그리 켕기실까?”라며 “아무도 못 본 것을 어찌 자기가 나올줄 알고 이런 짓을...!? 그것보다 누구여 #채권자 는?”라는 내용 등이 담긴 글과 함께 방송금지가처분신청서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 역시 같은 사진을 개인 SNS에 공개하며 “그럽시다. 한 번, 진하게 붙어봅시다”라는 글을 올리며 방송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 대응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가수 김성욱 인스타그램
가수 김성욱 인스타그램

지난달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관련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의문의 죽음. 그 후 24년 동안 밝히지 못한 죽음의 이유’ 등의 자막이 등장했고, 부검 보고서 사진과 졸레틸이라는 약물 등에 대해 의문을 품는 전문가의 발언이 함께 등장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을 앞두고 A씨가 ‘그것이 알고 싶다’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해당 가처분을 제기한 인물은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를 대리하는 변호인 측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에서 방송 예고편은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과 ‘그것이 알고 싶다’ PD 등이 가처분신청에 대해 응수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리며 신청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김성재는 남성듀오 듀스 출신의 가수로 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인물이다. 김성재는 솔로 컴백 다음날인 1995년 11월 20일 호텔 안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부검 결과 김성재의 팔에는 28개의 주삿바늘이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되기도 했다. 당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던 여자친구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김성재 편 관련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은 2일 오후 4시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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