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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혜성 아나운서, 유벤투스전 부폰 인터뷰 논란 사과…“시청자 입장 고려 못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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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DJ 이혜성 아나운서가 최근 불거진 팀K리그(K리그 올스타)와 유벤투스의 경기 후 있었던 인터뷰 논란에 대해 침묵을 깨고 사과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2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KBS 아나운서 이혜성입니다”라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저의 미숙한 인터뷰 진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빠듯한 시간이 주어져 통역단계를 한 번이라도 줄이고자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작 시청자분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못한 미숙한 진행이었다”며 “여러가지로 아쉬웠던 경기에 저까지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혜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혜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불편한 것 없었어요~ 화이팅”, “고생하셨습니다”,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으면 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92년생으로 만 27세가 되는 이혜성 아나운서는 안곡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생방송 아침이 좋다’, ‘도전 골든벨’ 등의 진행을 맡았고, 현재는 ‘연예가 중계’의 할리우드 전문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해투4)’서 한석준, 오영실, 최송현, 오정연, 정다은 아나운서와 함께 ‘아나운서 특집’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혜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혜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그러나 당시의 모습과 현재의 얼굴에 차이가 존재해 성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그가 진행하는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는 이전에 방송된 ‘설레는 밤, 김예원입니다’의 후신이며, KBS Cool FM서 매일 자정부터 오전 2시까지 방송된다.

한편,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펼쳐진 팀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유벤투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어 통역사를 옆에 두고도 부폰에게 영어로 질문을 한 탓에 정작 시청자들은 그가 부폰에게 어떤 질문을 했는지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때문에 이광용 아나운서가 대략적인 통역을 해줘야했고, 영어로 질문을 받은 부폰은 이탈리아어로 답을 하고 통역사가 한국어로 뜻을 전하는 일반적이지 않은 인터뷰가 진행됐다. 때문에 이혜성 아나운서는 영어로 질문한 것이 통역사에 대한 예의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하 이혜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KBS 아나운서 이혜성입니다. 7월 26일 금요일 유벤투스 전 말미에 있었던 저의 미숙한 인터뷰 진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경기가 지연되고 여러가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서 당초 계획에 없던 부폰 선수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빠듯한 시간이 주어져 통역단계를 한번이라도 줄이고자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부폰 선수에게는 양해를 구했지만, 정작 시청자분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못한 미숙한 진행이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아쉬웠던 경기에 저까지 불편함을 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남겨 주신 말씀들 전부 잘 읽어보고 개선해나가겠습니다. 또한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혜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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