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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고유정, 체포 당시 한 마디…“왜요? 제가 다 안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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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 ’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고유정 사건에 대해 다룬다.

2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는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엽기적인 범죄,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사건의 전말이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최근까지 고유정과 함께 살았던 현 남편을 그녀가 체포된 집에서 만날 수 있었다. 사건이 터지고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그는 제작진과 만난 날이 사건 이후 두 번째 집 방문이라고 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 캡처

전 남편과 만나기 일주일 전, 고유정이 살았던 집에는 완도항에서 제주도행 배를 탈 때 입었던 옷과 가방부터 집에서 사용하던 노트북, 범행 당시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까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이것이 고유정의 마지막 흔적이었다.

또 현 남편은 고유정의 가방을 보여주며 귀신을 쫓을 목적으로 뿌린다는 팥과 소금을 가방에 넣어 다닌다고 말했다. 집 안에는 이외에도 의붓아들이 사망할 당시 누워있던 침대와 혈흔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전 남편 살인사건이 있기 약 3개월 전, 현 남편이 데려온 의붓아들이 침대에 엎드린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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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 캡처

이에 경찰은 사건 초기에 같은 침대에 있던 남편의 잠버릇으로 인한 사고사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으나, 사인이 ‘강한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나오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유정은 전 남편을 죽인 건 인정하지만 의붓아들은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현 남편은 아들의 사망 전날 밤 고유정과 차를 마시고 깊은 잠자리에 들었던 걸로 보아 자신도 졸피뎀을 먹은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고유정이 저에게 권유했던 염색약입니다. 고유정이 제 머리를 염색해줬어요”라며 버닝썬 보도가 한창이던 당시, 고유정이 졸피뎀 등 약독물 검출을 막으려고 일부러 염색 시킨 게 아닌지 현 남편은 의문이라고 했다.

의붓아들의 죽음 또한 그의 범행일까? 현 남편은 당시에는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모든 게 고유정의 계획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전문가들은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전 남편 살인사건에서도 고유정의 치밀함이 엿보인다고 말한다. 전 남편 강 씨가 실종된 이후 경찰은 고유정과 총 4통의 통화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전 남편 강 씨의 실종 당시 경찰과 통화한 4통의 전화 내용을 분석하고 고유정이 시간대별로 어떤 말을 남겼고, 그것이 경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 캡처

무엇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체포 당시 영상을 단독 입수하며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잠복 중이던 경찰이 고유정을 체포할 당시 모습이 찍힌 영상을 어렵게 구할 수 있었다.

체포 당시 손에 붕대를 감고 쓰레기를 버리던 고유정은 “왜요? 제가 다 안 했는데..”라는 묘한 말을 남겼다. 그녀가 남긴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녹화를 마친 MC 김상중은 한동안 대기실을 떠나지 못하며 “MC를 맡은 2008년도 이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뤘던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 사건의 전말을 통해 엽기적인 범행 속에 감춰진 고유정의 진짜 모습은 무엇이며 그녀가 살인하게 된 범행동기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고자 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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