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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충남 청양 화성면 화암리 마을의 보물 집박쥐! "친환경 농사를 도와주는 해충잡는 박쥐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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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3일에 방송된 '6시 내고향' 에서는 충남 청양 화성면 화암리 마을의 보물 집박쥐가 소개되었다. 

 

 

충남 청양 화성면 화암리 마을로 간 리포터는 마을의 보물을 찾아나섰다. 마을에 들어서자 배트맨 분장을 한 마을주민을 만났는데 이 주민은 이 곳에서는 친환경농업을 하다보니 벌레가 많이 생겼고 이를 먹이로 하는 집박쥐들도 많이 모인다고 밝혔다. 그리고 집박쥐들이 논, 밭에서 벌레를 잡아먹고 나서 쉴 수 있는 쉼터를 곳곳에 마련했다며 보여주었다. 박쥐들은 쉼터에서 쉬다가 다시 밭의 해충들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쉼터 뿐 아니라 집안에도 집박쥐가 날아들어서 놀라기도 한다고. 마침 박쥐생태연구자들이 한 집에 방문해서 포획틀을 설치하고 있었다. 전문가는 다른 지역에 비해 화암리에 집박쥐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먹이가 되는 벌레들이 많기 때문이었다. 집안 곳곳에는 박쥐 배설물들이 발견되었고 박쥐구멍도 발견할 수 있었다. 밤이 되자 집박쥐들이 잠에서 깨어나서 날아다니면서 먹이를 잡기 시작했다. 

전문가는 박쥐들을 잡아서 보여주었는데 아기엄마박쥐와 어린박쥐가 잡힌 채로 공포에 떨다가 놓아주자 부리나케 날아갔다. 집박쥐는 날개를 펴자 20센티미터 정도되는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었고 앞팔 길이는 35mm 이하이다. 몸 색깔은 개체에 따라 변이가 있는데, 보통 등면은 검은색 바탕에 누런 갈색의 잔 얼룩이 있다. 몸의 아랫면은 누런 갈색이며, 색이 다소 연하다. 배는 잿빛을 띤 흰색이며 귓바퀴가 좀 짧고 폭도 좁다. 귓기둥은 귓바퀴 높이의 절반이다. 꼬리 끝은 퇴간막 밖으로 약간 돌출되어 있다. 머리뼈의 옆면은 거의 곧고, 주둥이의 폭이 넓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초음파를 쏘면서 어둠속에서도 장애물을 잘 발견하고 피해다닌다. 박쥐는 생후 3주가되면 날아다니면서 먹이활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비록 외모는 흉하게 생겼지만 해충을 잡아주어 농사일을 도와주는 작은 집박쥐에게 농민들은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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