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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여성 2명 '강제추행 혐의' 신화 이민우, 검찰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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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40)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달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가 끝난 후 지구대에 찾아가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며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이와 관련해 전진(39)이 그룹 '신화'의 동료인 이민우(40)를 끝까지 믿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전진은 3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예능을 찍으러 가평을 가고 있다. 한동안 예능을 안 하다가 요즘 조금씩 하고 있다. 오랜만에 하니 기분이 좋고, 재미있더라.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좋지 않냐"며 근황을 전했다.

이민우 인스타그램
이민우 인스타그램

이어 이민우를 언급했다. "드릴 말씀이 있다. 오늘 민우 형에 대한 이런저런 기사가 나왔다. 여러분들, 끝까지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원래 연예인들이 여러 자리에 참석할 때 다양한 상황들이 생긴다.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 이런 일이 불거져 속상하지만 저는 민우 형을 믿는다. 오해는 풀릴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민우(40)는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강남구 신사동 소재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이씨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당일 술자리를 마치고 오전 4시께 "이씨가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강제추행 논란이 불거진 이후 소속사를 통해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는데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부인하며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고 신고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피해자는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강제추행죄가 비친고죄임을 고려해 수사를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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