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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시’, 국내 최초 타임 스릴러 영화…블랙홀 전문가 박석재 박사의 도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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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지난 2013년 개봉한 ‘열한시’가 6년이 흐른 2019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6일 오후 영화 ‘열한시’가 케이블 채널 SUPER ACTION에서 방송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열한시’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아이 캔 스피크’, ‘쎄시봉’, ‘들개’ 등에 참여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에는 주연을 맡은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을 비롯해 이대연, 박철민, 신다은, 이건주, 김효서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시간 이동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타임스릴러의 장르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 ‘열한시’ 스틸컷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열한시’ 스틸컷 / CJ엔터테인먼트

그도 그럴 것이 제작진은 국내 최초 타임스릴러에 도전하며, 대한민국에 유일한 블랙홀 전문가 박석재 박사의 도움을 받았다.

당시 ‘열한시’ 측이 공개한 제작노트에 따르면  시간 이동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들 중, 블랙홀 사이의 웜홀을 통과해 시간 여행을 한다는 설정을 선택한 제작진은 우주에 있는 블랙홀을 지구에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엄청난 에너지를 어디에서 가져올 것인지 고민하다 현재 상용화를 위해 연구 중인 입자 가속기를 떠올렸다.

하지만 웜홀은 새로운 물질이 반응하면 입구를 닫아버리는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타임머신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자 가속기 이외에 웜홀을 지탱해 줄 또 다른 에너지가 필요했다. 이에 제작진은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지구 핵에너지, 즉 코어 에너지를 활용해 이야기를 끌어 기로 결정했다. 

이렇듯 과학적인 가설들을 토대로 영화의 설정을 완성시킨 제작진은 국내에서 유일한 블랙홀 연구의 권위자인 박석재 박사와 접촉했고,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자문을 구하며 리얼함을 살렸다.  

그뿐만 아니라 김현석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 전원은 박석재 박사의 경연에 참여하며 블랙홀 및 각종 과학 이론에 대해 공부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열한시’는 누적관객수 870,785명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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