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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에 마트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 동참…“캔맥주-생활잡화 판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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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한 경제보복에 대응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대형마트에도 번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창동 농협 하나로마트의 캔맥주 코너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캔맥주 코너에는 “농협하나로 창동점은 일본산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국산 맥주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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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안내판에는 “매대에 구매하시고자 하는 품목이 비어있더라도 고객님들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라며 “농협하나로가 민족자본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습니다”고도 적혀있었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생활잡화 코너. 원래 생활잡하 코너의 상당수를 차지하던 일본산 제품을 전부 빼버리고 아예 바리케이트까지 쳐놔 고객들의 접근을 원천봉쇄했다. 여기에도 해당 안내문구가 적혀있었다.

이같은 이들의 행보는 많은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나 같은 날 다른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이마트의 한 지점은 오히려 일본산 맥주(아사히 맥주)를 홍보한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이뤘다. 이후 해당 지점 역시 홍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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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의 이 같은 행보에 네티즌들은 “지갑 들고 가서 혼을 내줘야겠다”, “대단하다”, “주말에 꼭 들러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이마트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7월 1~9일 일본산 맥주 매출은 직전 주간보다 15.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맥주 2위를 달리던 아사히는 4위로 하락했고, 기린이치방도 7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갈수록 확산되는 가운데, 향후 양국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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