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의 또다른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뮬란’의 첫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디즈니는 8일(한국시간) 새벽 공식 유튜브 채널서 ‘뮬란’의 첫 번째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말을 타고 마을로 향하는 뮬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혼사가 결정됐다는 부모님의 이야기가 나오며, 무술을 연마하는 뮬란의 모습과 화장을 하는 뮬란의 모습이 교차편집으로 그려진다. ‘조용하고, 침착하고, 우아하고, 절제된’ 모습이라는 내레이션이 덧붙여져 작품의 메시지를 잘 전달한다.
그 후 전장에서 적들과 마주한 뮬란의 액션씬이 펼쳐진다. “싸워야 하는 것은 내 의무”라고 말하며 영상이 종료되는데, 뮬란의 캐릭터성을 잘 드러낸다.
영상은 공개된 지 8시간 만에 371만뷰를 돌파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팬들은 “원작의 무슈(파씨 가문의 십지지 수호신이었던 용)는 어디갔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 유역비가 맡은 뮬란이 굉장히 아름답고 멋지다는 반응이다. 때문에 몇몇 팬들은 얼마 전 논란이 되었던 ‘인어공주’의 캐스팅에 대해 다시금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은 티저 예고편이기 때문에 모든 등장인물들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텅 장군 역으로 견자단, 황제 역으로 이연걸, 마녀 역으로 공리가 출연하는 등 중국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복식으로 봤을 때, 시대적 배경은 당나라로 추측되는 상황이다.
원작의 무슈 역시 등장할 예정이지만, 에디 머피가 그대로 출연하는지는 미정이다. 현지서는 케빈 하트가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또한 원작의 대표 OST인 ‘Reflection’이 트레일러의 배경음으로 깔렸으나, 원작에서처럼의 뮤지컬 장면은 없을 것으로 보여 일부 곡들의 삭제가 예상된다.
‘뮬란’은 ‘주키퍼스 와이프’를 연출한 니키 카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2020년 3월 27일 북미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