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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토픽] ‘2019 MGMA’, 여자 신인상 후보에 아이즈원이 없는 것에 대한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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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지니뮤직’과 No.1 K-POP 디지털 채널 ‘M2’가 함께하는 '2019 M2 X GENIE MUSIC AWARDS(이하 2019 MGMA)'의 투표가 시작됐다.

‘2019 MGMA’의 온라인 투표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31일까지 지니뮤직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19 MGMA’의 각 부문별 후보 10팀은 지니뮤직 아티스트 점수(80%)와 소셜 점수(20%)를 합산해 선정되었으며 수상자는 음원(30%)+소셜 점수(20%)+지니뮤직 홈페이지 투표(30%)+심사위원 점수(20%)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음악 부문에는 남·여 그룹, 남·여 솔로 아티스트, 남·여 신인상, 남·여 퍼포밍 아티스트, 보컬, 밴드 등 10개 시상이 있다.

2019 MGMA 홈페이지

7월 2일까지의 심사 결과 음악 10개 부문 상위 다섯 팀은 이번 시상식의 대상 중 하나인 'The Top Artist' 상 후보가 되며 7월 4일부터 이들에 대한 투표도 시작된다.

이번 시상식의 대상으로는,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인 'The Top Artist' 이외에도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누적 합산 1위 음원인 'The Top Music', M2 콘텐츠를 통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를 가리는 'M2 The Top Video', 가장 많은 곡을 높은 순위에 올려놓은 'The Best Selling Artist'를 시상한다. 

7월 4일부터는 지니뮤직 홈페이지에서는 '지니뮤직 인기상' 투표가 시작된다. '지니뮤직 인기상'은 100% 투표로 진행되며, 국내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티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중 기자 눈에 들어온 건 신인상 여자 가수 부문인데, 

아래의 심사기준에 따르면 최소 한 팀 이상이 신인상 후보에서 빠진 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2019 MGMA 홈페이지

심사 대상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19일까지 음원과 앨범을 발매한 아티스트
음악 부문 후보 선정 기준 음원 80% + 소셜 점수 20%

The Top Artist 후보 선정 기준 음악 부문 시상 기준에 입각한 7월 2일까지의 각 음악 부문 상위 5팀 (투표 30% + 음원 30% + 전문심사위원 20% + 소셜 점수 20%)


일단 이 기준으로 봤을 때 왜‘ 아이즈원이 없느냐-’는 게 이번 글의 핵심 요지다.

아이즈원(IZ*ONE)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br>
아이즈원(IZ*ONE)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br>


이 점을 지적하기에 앞서 신인상 후보에 든 여자 아티스트들의 이름, 데뷔앨범 발매일부터 보자.

정렬은 데뷔앨범 발매일순으로 하겠다.

2019 MGMA 홈페이지


NATURE (네이처)
데뷔앨범 : 기분 좋아
데뷔앨범 발매일 : 2018.08.03


이달의 소녀
데뷔앨범 : [+ +]
데뷔앨범 발매일 : 2018.08.20.

공원소녀 (Girls in the Park)
데뷔앨범 : 밤의 공원(THE PARK IN THE NIGHT) part one
데뷔앨범 발매일 : 2018.09.05

드림노트
데뷔앨범 : Dreamlike
데뷔앨범 발매일 : 2018.11.07

미아 (Mia)
데뷔앨범 : Movie screen
데뷔앨범 발매일 : 2018.12.18.

2019 MGMA 홈페이지


체리블렛 (Cherry Bullet)
데뷔앨범 : Cherry Bullet 1st Single Album Let's Play Cherry Bullet
데뷔앨범 발매일 : 2019.01.21

ITZY (있지)
데뷔앨범 : IT'z Different
데뷔앨범 발매일 : 2019.02.12

EVERGLOW (에버글로우)
데뷔앨범 : ARRIVAL OF EVERGLOW
데뷔앨범 발매일 : 2019.03.18

BVNDIT (밴디트)
데뷔앨범 : BVNDIT, BE AMBITIOUS!
데뷔앨범 발매일 : 2019.04.10

전소미
데뷔앨범 : BIRTHDAY
데뷔앨범 발매일 : 2019.06.13.

2019 MGMA 홈페이지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들은 후보에 들 요건이 충분하다. 이중에서 누가 신인상을 받더라도 충분히 박수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고로 이 이야기는 ‘아이즈원이 신인상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왜 후보에도 없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신인상 후보에는 들었는데 못 받는 일이야 충분히 있을 수도 있지만 아예 없는 건 이상하다는 것.


이 의문이 든 가장 큰 이유는 아이즈원의 데뷔 앨범인 ‘컬러라이즈’가 10월 29일에 발매됐기 때문이다. 앨범 발매시기로 봤을 때 아티스트 선정 기준(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19일까지 음원과 앨범을 발매한 아티스트) 안에 들어가고도 남는다는 얘기.

만약 후보에 들었다면 네 번째로 빠르게 앨범을 낸 팀이 됐을 것이다.(네이처→이달의 소녀→공원소녀→아이즈원 순)

이런 의문이 들 만한 팀으로는 2018년 최고의 신인 중 하나인 (여자)아이들도 있는데 이 팀의 경우에는 데뷔 앨범 ‘I am’이 2018년 5월 2일에 나왔기 때문에 ‘2018년 7월 1일부터’라는 기준으로 봤을 때는 신인이 아니라 빠진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긴 하다.

아이즈원도 굳이 따지자면 ‘2018 AAA’, ‘2018 MAMA’,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제28회 서울가요대상’, ‘제8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등에서 신인상을 받았기에 ‘경력자’라 제외했다고 짐작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신인상을 이미 받아본 팀은 제외했다고 하기에는 네이처가 그 반례로서 위치한다. 네이처는 2018년 8월 30일 ‘제 2회 소리바다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홈페이지에 나온 후보요건만 봐서는 명료한 일관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이야기.

후보를 누구로 두고 어떤 기준에 의거해 상을 줄 것인지는 시상식 주최 측 권한이니 크게 더 별소리를 할 마음은 없다. 글의 주인공인 아이즈원도 여자 신인상에만 후보에 못 올랐을 뿐 ‘The Female Group’, ‘The Performing Artist Female’ 두 개 부문에 올라가 있기도 하고.

다만 요건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에서조차 이름이 제외되는 아티스트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니 영 좋은 기분이 들진 않는다. 수상은 둘째 치고 후보에 오르는 것조차 힘든 아티스트들(기성가수, 아이돌 포함)이 많은 현실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사실 아이즈원 위주로 얘기해서 그렇지, 여자 신인상 후보진을 봤을 때는 여성 솔로 비중이 너무 적은 것도 의문을 제기할 만하다. 후보 발표일(6월 20일) 기준으로 데뷔 일주일 차인 전소미를 제외하면 여성 솔로는 미아 한명 뿐이다. 6월 전에 데뷔한 여성 솔로 중에서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만한 여성 솔로가 진정 미아 한 명 뿐이었다는 얘기인 것일까.

‘음악 부문 후보 선정 기준 : 음원 80% + 소셜 점수 20%’라는 조건을 통과할 수 있었던 신인 여성 솔로가 이렇게 없었다고 하면 그건 그거대로 판에 좋은 소식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2019 MGMA’는  8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2019 MGMA'는 지니뮤직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음악 전문 채널 Mnet과 디지털 채널 M2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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